k-camping story

경북 포항 노지캠핑 / 화진 해수욕장

818. 2022. 6. 20. 14:49

 

오늘의 맴버는 고주,영슥,두팔이 그리고 나

원래는 세명이 캠핑을 가기로 했는데 내가 갑작스럽게 맴버로 추가되어 참여했다.

나는 일이 있어서 대구에서 늦게 포항으로 출발했던 날이었다.

 

늦게 출발한 덕분에(?) 내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텐트가 완성되어 있었다.

역시 텐트 피칭과 캠핑 준비는 남이 해주는게 최고다.

(고주,영슥,두팔이 미안)

 

열심히 텐트를 치고있는 두팔이와 고주

 

텐트를 완성시키고 두팔이의 거위털같은 푹신한 배에 누워있는 고주, 꽤 편해보인다.

 

그렇게 내가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사진 여러 장 찍어주고 저녁을 먹었다.

캠핑에는 고기와 소맥이 빠질 수 없다.

 

냠냠 먹다보니 어느 덧 해가 지면서 우리는 예쁜 노을을 선물받았다.

 

이때 두팔이는 굉장히 신이낫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까 본 노을때문인가? 아니면 소맥때문인가?..

무튼 친구가 신나는건 나도 참 즐겁다.

 

두팔이를 침착하게 달래는 나.

 

그리고는 두팔이의 제안으로 우리는 릴스를 찍었다.

곡 제목은 jigjig 이었는데, 내가 몸치,박치라 한 백번은 찍은거같다. 미안했다 두팔아

 

슥이랑 고주는 잘하더라

몸치, 박치인 내가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타임

이 날의 영슥이의 BK LOVE와 친구들의 술에 취해 뽐내는 감정들을 잊을 수 없다.

 

이건 정말 맛있었던 두팔이의 새우완탕이다. 제품 이름 알아내서 다음 캠핑에서도 먹고싶다.

 

그리고서는 채끝살을 구워먹었다.

뒤에는 두팔이의 다리인데, 아주 건강하고 튼튼해보인다.

 

그리스로마신화의 한 장면 같아 추가 한 사진

 

어느정도 다들 취기가 올라 각자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화진 해수욕장에는 별이 참 많았다.

카메라에 이만큼 담길 정도면 실제로는 엄청나게 많다는거다.

 

다음 날 아침 잠이냐 더위냐의 싸움에서 우린 잠을 택했다.

저러고 일어나서 또 먹고 철수했다.